개발/etc
[좋은 PM에 관하여] ep02. 기술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정희명
2024. 7. 20. 18:10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오로지 기술 중심의 제품에만 집중한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중 일부는 기술 제품이 아니어도 도움이 되겠지만, 확실히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소비재 제품과 같은 비기술(non-tech) 제품 및 해당 제품의 관리자들을 위한 좋은 자료들은 이미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이 블로그 카테고리(?)에서는 기술 중심의 제품,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고유의 이슈와 도전들을 다루는 데 집중할 것이다. 소비자 제품들이 앞으로 쓰여질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제품의 좋은 사례이다. 그리고 공개 가능한 수준에서 내가 여태 군대에서 만들었던 서비스도 설명에 활용해보도록 하겠다.

기술 중심의 제품이라고 해서 순수하게 디지털이어여 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아침에 샐러드를 먹기위해 마켓컬리에서 새벽배송을 시키거나, 당근마켓으로 우리집에 있는 바선생님 잡아주실 분을 구하는 일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훌륭한 사례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오늘날 대부분의 서비스가 기술 중심의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깨닫지 못하는 기업은 빠르게 무너질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기술 중심의 제픔과 기업에 집중할 것이다. 그들은 기술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고객을 위해 끊임 없이 혁신해야만 살아남는다고 믿는 기업들이다.